판 할, "유로파리그, UCL로 가는 가장 좋은 길"

김지우 2016. 2. 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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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UCL 출전을 위해 유로파리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13일 밤 9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경기 연속 무패 행진 흐름을 살리지 못한 맨유는 승점 41점으로 5위에 머물며 UCL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이에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정말 어려워졌다"면서 "오늘 같은 경기를 이겼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스스로를 비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판 할 감독은 "오늘 경기 이후로 유로파리그가 UCL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유로파리그에 좋은 팀들이 많이 있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UCL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맨유는 32강에서 덴마크의 미틸란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미틸란은 상대적으로 객관적 전력이 떨어져 맨유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의 말대로 이후 만만치 않은 팀들이 기다리고 있어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남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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