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앞에서 가장 많이 하는 허세·내숭, 女 '순진한 척'..男은?

우원애 2016. 2. 14. 0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e뉴스팀] 미혼남녀 10명 중 6명 이상(64.1%)은 이성 앞에서의 허세와 내숭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남성(46.2%)에 비해 여성(81.8%)의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26명(남성 212명, 여성 214명)을 대상으로 ‘허세와 내숭’에 관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여성은 ‘썸타는 이성’(43.0%)과 ‘소개팅 상대’(22.9%) 앞에서 내숭을 가장 많이 떤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아무에게도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38.2%)고 자신을 평가했다. 이어 ‘썸타는 이성’(28.3%), ‘소개팅 상대’(20.3%) 앞에서 허세를 부린다고 말했다.

남녀가 생각하는 여자의 내숭은 ‘순진한 척’(31.9%), ‘관심 없는 척’(23.7%), ‘약한 척’(17.6%) 순이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못 먹는 척’(15.0%), ‘착한 척’(7.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남성은 ‘센 척’(27.9%), ‘아는 척’(19.0%), ‘돈 많은 척’(18.3%) 등 허세를 가장 많이 부린다고 생각했다. 또 ‘여자 경험 많은 척’(12.9%), ‘잘 노는 척’(11.0%) 역시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여자의 내숭이나 남자의 허세를 목격했을 때 대부분의 남성은 ‘귀엽다’(32.5%)고 느낀 반면, 여성의 상당수는 ‘가소롭다’(38.3%)고 생각했다. 이어 남녀 모두 ‘그러려니 한다’(전체 27.0%)거나 ‘애교로 봐준다’(전체 12.2%)는 입장도 있었다.

우원애 (th586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