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연기자 지망생 "스폰서 너무 많았다, 거절했더니.."

2016. 2. 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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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 연기자 지망생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스폰서 제안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 편으로 꾸며져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했다.

이날 한 연기자 지망생은 “기획사 미팅을 갔거든요. 저보고 일어나 보래요. 그리고 이제 겉옷을 벗고 막 당부를 해요. 제가 미성년자니까 말을 조심하는 부분이 있어요”라며 “제가 무슨 의미인지 알잖아요. 높은 사람한테 몸을 대주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을 하면 맞다고 해요”라고 얘기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어 “그래서 거절을 했다. 그러니까 ‘너는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라며 “‘너는 내세울 것도 없는 애가 이런 각오도 안 돼 있으면서’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때 딱 든 생각이. 연예인은 사람이 아니고 상품이구나 그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연예인 지망생 역시 “일상이었다”며 “항상 그렇게 나를 돈을 주로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일상이었다. 처음에는 딱 잘라 거절해도 상처를 받았는데 너무 많았다. 심각성을 크게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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