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연예인 스폰서, 중심엔 스티브 리가?
연예인 스폰서 중심에 스티브 리 대표가 존재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연예인 스폰서 문제에 대해서 재조명했다.
이날 제작진은 철저한 신원 보호 약속을 받은 한 회사의 CEO의 제보를 전했다. 이 CEO는 “이름만 대면 깜짝깜짝 놀랄 사람들이 많다. 터지면 핵폭탄이다. 정말 방송할 수 있겠냐”고 시크릿 리스트를 제공했다. 제작진은 이를 토대로 스폰서 실체 추적에 나섰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연예인 스폰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스티브 리 측과 만남을 가졌다. 스티브 리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의 이사는 스폰서 계약에 대해 “그런 일은 전혀 없다”라고 부정했다.
이어 제작진은 “왜 계속 그런 의심을 받는가”라고 질문했다. 이 이사는 “연예계에서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는 스티브 리에 대한 질투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티브 리는 과거 성매매를 알선해온 사실로 재판을 받았고 유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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