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세계선수권대회 500m 1차 1위

윈터뉴스코리아 2016. 2.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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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 '빙속여제' 이상화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상화(27, 스포츠토토)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42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같은 조로 출전한 중국의 장훙(2위)을 0.36초로 제치고 빙속 여제의 위엄을 과시했다. 3위는 헤더 리차드슨(미국)이 37초81로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29초에 추파했고, 나머지 400m에선 27초1로 장훙에 0.02초 뒤졌지만 압도적인 스타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남자 1,000m 경기가 끝난 뒤 세계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향한 2번째 질주를 이어 간다.

이명은 기자 evermine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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