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지진희, '사랑' 지킬 수 있을까(TV종합)

조혜련 입력 2016. 2. 13. 23:09 수정 2016. 2. 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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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가 드디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둘은 이제 행복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배유미 극본, 최문석 연출) 45회에서는 “나와 결혼해 주면 안되냐”고 고백하는 도해강(김현주)과 그런 도해강에게 “아내말고 내 애인해라, 당신”이라고 말하는 최진언(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에게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쓰러진 아버지 최만호(독고영재)가 결국 운명을 달리했고, 쓰러진 아버지 앞에서 악다구니를 쏟아내던 누나 최진리(백지원)는 이후 진언에게 “걔는 4년 만에 왜 돌아와서 이런 상황을 만드냐”고 해강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만호의 죽음으로 마음 고생을 한 한차례 크게 앓았고, 이후 해강은 전복을 사들고 진언의 집을 찾았다. 홍세희(나영희)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낸 해강은 전복죽을 끓여 함께 죽을 먹을 것이라고 진언에게 말했다. 해강은 세희에게 “어머님에게 잘 하겠다. 목석같지 않고, 차갑지 않고, 살가운 며느리가 되겠다. 어머님 며느리로 받아달라”고 속내를 전한 바.

그리고 해강은 진언에게 “나 되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 아내가 되고 싶어. 당신 여자 말고 당신 아내. 나와 결혼해 주면 안 돼? 그냥 하자. 결혼 하자 우리”라고 청혼했다. 그러나 진언은 해강의 앞치마를 벗기고, 그의 짐을 모두 챙겨 해강의 손을 잡아끌었다. 대문 밖에 해강을 세운 진언은 “난 앞으로도 누군가의 남편이 될 생각이 없다. 네 등대에게 가봐라”라고 해강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그러나 진언은 해강을 향한 마음을 끝까지 숨길 수 없었다. 해강은 한참이고 대문에 기대어 진언을 기다렸고, 끝까지 나오지 않는 진언에게 해강은 전화를 걸어 “당신 벨소리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는 당신을 안 보겠다. 당신의 인생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벨소리가 끝나도록 진언은 나오지 않았지만, 해강이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결국 진언은 뛰어나와 해강을 품에 안았다. “아내 말고 당신, 내 애인하라”라고 마음을 전했다.

아픔을 돌리고 이제야 마주본 두 사람. 그러나 순탄치 않은 상황이 예고됐다. 자살로 가장한 민태석은 해강을 향한 분노를 품은 최진리(백지원)를 조종해 최만호에게 있던 죄를 모두 도해강에게 뒤집어 씌울 것이라 계획을 세웠다. 태석은 제 상황을 도망자로 만들고, 동생마저 애 딸린 미혼모 독고용기(김현주)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에 도해강과 독고용기 쌍둥이 자매를 향해 칼을 들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처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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