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이규한에 눈물 고백 "기억 안 돌아왔었다면"

조혜련 2016. 2. 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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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이규한에게 눈물로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배유미 극본, 최문석 연출) 45회에서는 최만호(독고영재)의 죽음 이후 더욱 힘겨워하는 도해강(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석(이규한)은 도해강에게 전화를 걸어 “연락이 안 되던데 무슨 일이냐”고 걱정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례식 내내 거기에 있었냐. 힘들었겠다. 너 힘든 거 상상도 안 되더라”라며 “허탈하고 기분 이상할 것 안다. 하지만 참지 마라. 욕하고 싶으면 하고, 소리도 질러라. 괜찮은 척 하지 말라. 안 괜찮다는 걸 제발 말하라”라고 다그쳤다.

백석의 말에 해강은 눈물을 쏟았고 “나 너무 엉망이다. 너무 힘들고 허망하고 용서한 척 내가 나를 속이고 그 사람을 속이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해강은 “나 괜찮지 않다. 차라리 기억이 안 돌아왔으면 아무 것도 모르고 살았어야 했다”고 오열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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