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등대 이규한, 김현주 오열 위로 '애틋'

뉴스엔 2016. 2. 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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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이 ‘애인있어요’ 45회에서 김현주의 눈물에 따뜻한 위로했다.

2월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5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백석(이규한 분)은 도해강(김현주 분)의 눈물을 멈추게 했다.

도해강은 최만호(독고영재 분) 죽음 후 홀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때마침 백석이 전화를 걸어오자 “나 안 괜찮다. 엉망이다. 너무 힘들고 허망하다. 내가 날 속이는 게 그 사람을 속이는 게 안 괜찮다. 괜찮아질 거 같지 않다. 차라리 기억이 안 돌아와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음...”이라며 오열했다.

이에 백석은 “나 재활중이다. 괜찮다고 돌아올 거라고 큰소리 쳤는데 실은 불안하고 이러고 살아야 하나 많이 두렵다. 신경이 돌아올지 안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의사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재활치료 하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 그런데 재활치료 안 하면 괜찮아질 가능성도 없어지는 거다. 그러니 힘들어도 해야지 어떻게 하냐”고 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백석은 “재활을 해야 부활을 하지. 너도 나도. 괜찮은 게 그냥 올 리 없다.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이걸 이겨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오지 않는다. 이대로 멈출 게 아니면 나아가자. 매일 한 걸음씩만 내딛어 보자. 명심해라. 돌아갈 수도 다른 방법도 없다”고 말해 도해강의 눈물을 멈췄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5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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