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라이벌과의 대결에서 웃은 CJ와 SK텔레콤(종합)

2016. 2. 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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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 SK텔레콤이 13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17회차 경기에 나서 각각 아프리카와 kt를 꺾었다.
 
사령탑 ‘롤 클라시코’로 펼쳐진 CJ와 아프리카의 대결에서 박정석 감독이 먼저 웃었다. CJ는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뛰어난 로밍과 시즌 최고의 운영을 보여주며, 1세트를 완벽하게 승리했다.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은 아프리카가 2세트부터 반격을 가하며, 세트 스코어는 1:1로 맞춰졌다. 최종전에서 CJ는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이번에는 ‘크레이머’ 하종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홍민기와 함께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동통신사 라이벌 매치로 펼쳐진 2경기는 SK텔레콤이 손쉽게 승리했다. SK텔레콤과 kt는 1세트부터 라이벌답게 혈투를 벌였고, ‘듀크’ 이호성의 수비가 빛을 발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후에도 이호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퀸으로 ‘썸데이’ 김찬호에게 솔로킬을 따내는 동시에 기동성을 살려 상대의 진영을 붕괴시켰다.
 
바론 버프를 차지한 SK텔레콤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뒤, 상대에게 시간을 주지 않으면서 탑과 바텀마저 철거했다. 그리고 4킬을 추가하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 롯데 꼬깔콘 롤챔스 스프링 2016 1R 17회차
◆ 1경기 CJ 2 vs 1 아프리카
1세트 CJ 승 vs 패 아프리카
2세트 CJ 패 vs 승 아프리카
3세트 CJ 승 vs 패 아프리카
◆ 2경기 SK텔레콤 2 vs 0 kt
1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kt
2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kt
 
용산 |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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