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양말의 힘?' 선두 KCC 9연승 주역

손기성 2016. 2. 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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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선 선두 KCC가 동부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파죽의 9연승을 달렸습니다.

NBA 출신 외국인 선수 에밋이 승리의 주역이었는데, 이 선수 특이한 양말을 신기로 유명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NBA 시애틀 출신 에밋의 화려한 개인기에 동부 수비가 순간적으로 무너집니다.

패스할 곳을 쳐다보지도 않고 던지는 노룩 패스는 김민구의 3점 포로 연결됩니다.

공의 흐름을 그대로 살리는 비하인드 백패스까지, 에밋의 몸짓 하나 하나엔 여유가 묻어납니다.

스파이더맨 같은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양말을 좋아하는 에밋은 오늘도 독특한 양말을 신고 펄펄 날았습니다.

에밋이 26득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4쿼터 막판 하승진의 결정적인 팁인 슛이 들어가면서 KCC는 9연승,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인터뷰> 안드레 에밋(KCC 포워드) : “KCC는 조직력이 굉장히 좋고, 스탭들도 모두 지원을 잘 해줍니다. 이 분위기를 잘 유지해 우승하는 게 중요합니다.”

2위 모비스는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선두 KCC를 반경기 차로 압박했습니다.

36살의 백전노장 양동근이 27득점을 올린 모비스는 오리온을 15점차로 꺾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최하위 전자랜드는 신인 한희원을 앞세워 삼성을 87대 81로 제치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손기성기자 (socc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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