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탁해요엄마' 고두심 상태호전, 조보아 임신.. 해피엔딩 되나

뉴스엔 입력 2016. 2. 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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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의 건강상태 호전과 조보아의 임신이 ‘부탁해요 엄마’ 53회 방송말미를 장식하며 한 회 앞둔 결말에 흥미를 더했다.

2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53회(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에서 임산옥(고두심 분)은 6개월 보다 더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임산옥은 임신한 딸 이진애(유진 분)와 함께 여행을 떠나 폐암 6개월 시한부 선고를 알렸고, 이진애는 충격에 오열했다. 이어 이진애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시시때때로 솟구치는 눈물을 어쩌지 못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이진애는 남편 강훈재(이상우 분)에게 “왜 말하지 않았냐”며 따져 물었고 그렇게 오열하는 두 사람을 훔쳐본 황영선(김미숙 분)까지 사돈 임산옥의 폐암 시한부 선고를 알고 망연자실 눈물을 흘렸다.

그날 밤 이진애는 충격으로 하혈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안정이 요구되는 상황. 강훈재는 마침 걸려온 이동출(김갑수 분)의 전화에 망설이며 이진애의 상태를 알렸고 그 전화통화를 엿들은 임산옥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임산옥은 자신이 괜한 말을 해서 딸이 하혈했다며 자책하다가 또 통증이 느껴져 병원 복도로 도망쳤다. 그 곳에서 황영선이 임산옥의 손을 꼭 잡으며 “진애 걱정하지 마라. 내가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임산옥은 “고맙습니다. 사부인”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 사이 장남 이형규(오민석 분)는 모친 임산옥에게 저지른 불효를 후회하며 말을 잃었지만 임산옥에게 비밀로 했다. 뒤이어 이형규 강훈재는 이동출 임산옥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그 곳에서 임산옥은 상태가 잘 유지돼 6개월 보다 더 살 수 있다는 희망적인 진단을 받았다.

온가족이 임산옥의 상태호전에 크게 기뻐하며 저녁식사 하려는 가운데 장채리(조보아 분)가 임신진단기로 임신 사실을 알렸다. 임산옥의 상태호전에 장채리의 임신까지 겹경사에 온가족이 기뻐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한 회 앞둔 결말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53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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