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 연구 '인터스텔라' 고문이 이끌었다
[연합뉴스20]
[앵커]
중력파 검출계획을 이끈 연구진 가운데 한명이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고문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과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는데 진력해 온 천체물리학자를 김보나 피디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류 멸망과 우주 탐사를 그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2014년 개봉해 천 만 관객을 모으며 국내에 '우주 열풍'을 몰고왔습니다.
물리학 이론에 기반을 둔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인터스텔라'의 과학고문인 킵 손 캘리포니아공과대 명예교수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예측했던 '중력파' 탐지 연구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손 교수는 스티븐 호킹, 칼 세이건 등과 함께 최고의 천체물리학자로 인정받아온 인물.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우주의 원리를 대중이 알기 쉽도록 풀어내는 능력이 남다릅니다.
손 교수사 영화 제작의 고문 역할을 하기위해 2009년 캘텍 파인먼 석좌교수 직위에서 물러난 일화는 유명합니다.
지난해에는 한국을 찾아 일반인들에게 인터스텔라에 쓰인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1996년 릴리엔펠트 상, 2009년 아인슈타인 메달을 수상하며 개가를 올린 손 교수.
마침내 지난해 9월, 지구로부터 13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블랙홀 두 개로 이뤄진 쌍성이 충돌해 합쳐지면서 발생한 중력파를 검출해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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