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이제훈에 "넌 너무 감정적이다" 지적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시그널' 김혜수가 이제훈에 감정적인 면을 경고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 8회에서 '대도사건'에 얽힌 진실이 파헤쳐졌다.
이날 '시그널' 8회에선 20년 전 죽은 신다혜(이은우)가 살아있음을 지문 인식을 통해 밝혀낸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영(이제훈)은 이는 분명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차수현(김혜수)은 "넌 너무 감정적이다. 자살이란 증거도 없지만, 타살이란 증거도 없다"고 했다.
이에 박해영(이제훈)은 "이 모든 것의 답을 말할 사람은 신다혜 한 명 뿐이다"라고 했다.
차수현은 "아무도 몰랐으니 숨어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린 저 여자가 살아있단 걸 알고 있다. 살아있는 사람은 어딘가 분명 흔적을 남기게 돼 있다"며 "우린 그 흔적을 찾아가면 된다"고 했다.
이어 "가장 수상한 건 유가족"이라고 했다.
차수현은 신다혜 약혼자라고 주장한 남자를 찾아가 신다혜가 어떤 사람이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약혼자는 "연기 밖에 모르던 친구였다. 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 하는 시간을 빼곤 연기만 하며 살았다"고 했다. 다만 소속사 사람들과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시그널'은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간절한 신호로 맞닿아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다. '미생' '성균관스캔들' 김원석PD와 '유령' '싸인' '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까지 대가들이 만난 드라마로 7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장르물의 대이변을 일으켰다.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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