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샤라위의 선행, 에스코트 소녀에게 재킷 벗어 전달

박주성 2016. 2. 13. 20: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스테판 엘 샤라위(23, AS로마)가 훈훈한 모습으로 많은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AS로마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이 축구다. 엘 샤라위가 에스코트 소녀에게 따뜻한 재킷을 건냈다”고 전하며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로마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타디오 산드로 카바시에서 펼쳐진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카르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엘 샤라위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선 모하메드 살라, 페로티와 함께 2선 라인을 구성했다.

엘 샤라위는 에스코트 소녀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에스코트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은 몸을 떨었고 엘 샤라위는 이 모습을 보고 자신이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건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간 후 주위에 있던 어린 아이들은 재킷을 받은 소녀에게 다가와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이 모습으로 많은 팬들은 엘 샤라위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엘 샤라위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전반전이 끝나고 피아니치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엘 샤라위가 빠진 후 로마는 3골을 몰아넣으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AS로마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