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부는 우먼파워..여성 예비후보만 100명 훌쩍

2016. 2. 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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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에 부는 여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역구를 노리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여성 예비후보만 벌써 백 명이 넘었습니다.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여성의원 바람이 얼마나 불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3선에 나란히 상임위원장 이력을 가진 여야 간판급 여성 의원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동료 의원들은 이들의 영향력이 큰 이유로 선출직인 점을 꼽습니다.

▶ 인터뷰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역구 출신의 선출직 당직자들은 일정 부분 발언력이 큽니다. 임명직은 생각보다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기가,그리고 힘이 좀 약하지 않은가…."

그래선지 새누리당 민현주, 신의진, 문정림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진선미, 남인순 의원 등 여야 현역 비례대표들의 지역구 도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대 총선 당시 33명이었던 여성 후보는 20대 총선 현재 벌써 100명을 넘었습니다.

▶ 인터뷰 : 민현주 / 새누리당 의원
- "(이념, 투쟁이 아니라) 삶의 중심이 된 정치를 주민들께 직접 호소하고 또 만나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주민들에게 훨씬 더 깊숙이 다가갈 수 있다…."

더구나 여성 비례대표 진출도 쉬워졌습니다.

여야는 나란히 비례대표 여성 몫을 기존의 50%에서 60%로 늘려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대 총선 비례대표 의석을 47석이라고 가정할 때 28석이 여성 몫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3일 20대 총선에 얼마나 많은 여성 후보들이 살아 국회의원 뱃지를 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동진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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