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에 시달렸던 콜린슨, '27세' 나이로 은퇴 선언

유지선 2016. 2. 13. 19: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던 미드필더 잭 콜린슨(27,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이유로 일찌감치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콜린슨이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면서 “지난해 여름 피터보로로 이적한 콜린슨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결국 은퇴를 결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5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콜린슨은 유망주로 손꼽히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2014년 웨스트햄을 떠나 3부 리그 소속의 피터보로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고질적인 무릎 통증은 계속해서 콜린슨의 발목을 잡았다. 콜린슨은 피터보로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일찌감치 선수생활을 정리하게 된 콜린슨은 향후 언론 및 지도자 생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슨은 “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통 속에서 일어난다. 매번 ‘한 번 더 도전해보자’고 다짐했지만, 나 자신은 물론이며, 가족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내가 사랑하는 축구를 했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일찌감치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