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미리 새 학기 준비.."벌써 설레요"
[앵커]
평년보다 포근한 주말을 맞아 학생들은 일찌감치 새 학기 채비에 나섰습니다.
부모와 함께 서점을 찾아 참고서나 학용품을 고르기도 하고 도서관을 찾아 독서삼매경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김태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서점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참고서를 사기 위해 나온 사람들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 신중하게 책을 골라보고, 자녀에게 필요한 책을 적은 목록을 보며 장바구니 한가득 참고서를 담습니다.
[채인선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 (아이가) 열심히 해보겠다고 자기가 원하는 과목들을 말하더라고요. 또 반편성 고사가 있어서 문제집 사러 나왔습니다.]
학용품 판매장도 사람이 가득합니다.
펜과 공책, 일기장 등을 고르고 나니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오도 솟아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는 예쁜 새 가방을 메고 웃음꽃이 폈습니다.
[박지은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 예쁜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갈 생각하니까 정말 설레고, 친구와도 친하게 지내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주말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은 독서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벽면 가득한 책에 둘러싸여 마음의 양식을 채워봅니다.
[정기순 / 서울 노고산동 : 손녀랑 같이 집에 있다가 책 보러 가자고 해서 나왔어요. 많은 책이 있으니까 아이도 즐거워하고 저도 즐겁고….]
어느새 2주 앞으로 다가온 개학!
방학이 끝나간다는 아쉬움보다는 새 학기의 기대와 설렘이 아이들 마음속에 가득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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