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김소연 "H.O.T 팬 질투에 상처, 곽시양에게 보상받는 기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우결'의 김소연이 과거 소녀팬들의 질투를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충남 당진으로 복불복 여행을 떠난 곽시양 김소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시양 김소연은 버스터미널에서 룰렛을 돌린 끝에 충남 당진을 여행지로 정했다.
당진으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김소연은 홀로 기차 여행을 떠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1997년 영화 '체인지'를 찍었을 때 H.O.T와 함께 무대에 서는 일이 많았다. 소녀 팬들의 경계대상이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김소연은 "조장혁과 함께 무대에 서면 '사라져'라고 소리치더라. 고등학생이었고,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며 "편지만 남겨두고 혼자 기차 여행을 떠났었다"고 말했다. "반면에 지금은 곽시양과 둘이 손 잡고 길거리를 다니면 주위에서 반겨주신다"며 곽시양과의 행복한 순간들에 보상을 받는 기분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소연의 말을 들은 곽시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추억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함께 채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중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우결 | 우리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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