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생일 앞두고 군 장성 35명 승진 인사

채윤경 입력 2016. 2. 13. 17:28 수정 2016. 2.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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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을 사흘 앞둔 13일 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지난 4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인민군위원회 연합 확대회의에 참석한 모습. [조선중앙TV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16일)을 맞아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중장 6명, 소장 29명 등 군 장성 35명이 승진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13일 최고사령관 승진 명령에서 김상갑, 주동철, 심정택, 리영민, 리송학을 육군 중장으로, 허영호를 내무군 중장으로 승진시켰다. 리수경, 김광일, 장춘원은 해군 소장으로, 안병칠, 최철수를 항공군 소장으로 승진 인사했고 남길학, 김일웅을 미사일 담당 전략군 소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이밖에 김명호, 김광철 등 19명이 육군 소장으로, 리명직 등 3명이 내무군 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승진 명령에서 ‘인민군 지휘관들이 김일성 김정일의 유훈을 심장에 새기고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북한군에서 중장은 남한의 소장(별 2개)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소장은 준장(별 1개)과 비슷한 계급이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남한의 중장(별 3개)에 해당하는 상장이상 고위 장성은 없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즈음에 해마다 장성급 승진 인사를 해왔다. 이번 승진 인사 역시 군부의 사기를 높이고 충성심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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