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박나래·장도연, 윤정수♥김숙 위협하는 예능독식 女女커플

이우인 입력 2016. 2. 13. 16:38 수정 2016. 2. 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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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 이들의 기세는 이제 무서울 정도다. 방송사들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얼굴을 비추며 대세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이는 '쇼윈도 부부' 콘셉트로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윤정수·김숙 커플 못지않은 빈도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 출연한다. 무엇보다 이번 '1박2일'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 특집으로 꾸며지는데, 박나래와 장도연은 이국주와 함께 춘천 남이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장도연은 데프콘과 묘한 '썸'을 이루며 커플 조짐을 느끼게 했다는 전언이다. 

KBS 공채 개그맨 1년 선·후배이면서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박나래와 장도연은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할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나와서 더 대박이 난 케이스. KBS를 떠나 CJ 채널과 뮤지컬 등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자신들을 갈고닦은 결과다. 특히 같이 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박나래와 장도연을 동시에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려는 요구가 많다. 

CJ의 인기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6의 마지막 게스트를 장식한 박나래·장도연 커플은 이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라디오스타', 그리고 '1박 2일'까지 각 방송사의 얼굴인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이들이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약 2달 만에 시청률 6%를 넘겨 화제를 모았다.  

박나래와 장도연, 양세형, 양세찬이 출연한 '라스클리닉-사랑과 전쟁' 편은 한 자릿 수 시청률이었던 '라디오스타'에 두 자릿 수 시청률을 선사했고, 다음 날까지도 이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어에 오르는 등 이슈를 독차지했다. 이는 박나래·장도연 효과가 아직은 꺼지지 않는 거품이라는 방증. 그런 가운데, 이들의 '1박 2일' 출연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체 순위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도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아울러 박나래·장도연의 여여(女女) 커플과 윤정수·김숙의 쇼윈도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대결 또한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이다. 윤정수·김숙 커플은 '님과 함께2' 출연 이후, '비정상회담'과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본분 금메달' 등에 동반으로 등장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이어서 치고 올라온 박나래·장도연 커플과의 라이벌 구도가 어떤 식으로 결론이 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박나래 장도연), JTBC(김숙 윤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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