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리디아 고, 유럽투어 뉴질랜드 오픈 2R 단독선두 도약

권혁준 기자 2016. 2. 13. 15: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6 시즌 첫 대회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는 13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 클럽(파72·617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리디아 고는 단독 2위 저스틴 드레허(프랑스·7언더파 137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는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새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3라운드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마추어시절이던 2013년 16세의 나이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2014년 이미향(23·KB금융그룹)에 이어 준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 다시 정상에 오르는 등 이 대회에서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7번홀(파4)과 8번홀(파4) 연속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전반만큼의 기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13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6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골퍼 최혜진(17·학산여고)과 조정민(22)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starburyny@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