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만약 EPL로 복귀한다면 오로지 리버풀만 가겠다"

도영인 2016. 2.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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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캡처 |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친정팀 리버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수아레스는 스페인 무대에 데뷔한 지난시즌 팀이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레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는데 기여했다. 스페인 무대에 연착륙했지만 두드러진 활약 덕분인지 이적시장이 열릴때마다 끊임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수아레스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을 만족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잉글랜드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난 이곳에서 몇년 더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하지만 사람 일이 항상 계획한대로 되지는 않을 수 있다. 만약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간다면 오로지 리버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2011년 초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한 그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월드컵 직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지으면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이제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 삼각편대로 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난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이 없다. 더구나 돈때문에 이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다시 뛰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친정팀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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