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최고 시청률 11.6% 기록..'대세작' 등극

김하진 입력 2016. 2.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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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시그널

‘시그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세’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은 평균 시청률 9.5%,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넘어섰다.

방송 이래 7회 연속 10대에서 50대까지 전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도 평균 시청률 6.4%,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해영(이제훈)과 재한(조진웅)의 공조수사로 ‘대도 사건’의 진범 한세규(이동하)가 검거되고, 과거가 바뀌면서 수현(김혜수)이 죽음을 피해갔다. 이후 민성(현성)이 과거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약혼녀 신다혜(이은우)를 찾아달라고 경찰서를 찾아오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진범이 검거되고 수현이 살아 돌아왔지만 해영은 섣불리 과거를 바꾸면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전을 멈추려 무전기를 파쇄물과 버렸다. 억울한 누명을 썼던 오경태(정석용)는 출소 후 여진의 아버지인 동훈(유하복)을 살해해 형을 살던 중 생을 마감하고, 진범 한세규는 솜방망이 처벌로 다시 잘살게 된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과거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상황들에 좌절하게 된 것.

하지만 과거의 재한은 ‘쩜오’ 수현과 극비수사를 통해 한세규의 ‘대도 사건’ 이면의 배후를 조사하기 위해 총력을 집중하게 되고 현재의 해영 역시 죽은 줄 알았던 약혼녀 신다혜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민성의 방문에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감지하는 등 미심쩍은 부분을 포착하며, 수현과 수사를 펼쳐 나간다. 수사를 펼쳐 나갈수록 없어진 장물과 관련된 한세규, 신다혜의 상관관계도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은 손현주가 국회의원 장영철 역으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조진웅과의 호흡을 통해 격이 다른 연기력을 뽐내며 소름 끼치는 전개가 이어질 것을 예고, 안방 극장을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채웠다.

‘시그널’ 제작진은 “13일 방송 분에서 ‘대도 사건’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 사실이 드러날 예정이다. 중반부까지 쉼 없이 달려왔지만, 사실상 드라마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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