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뮤뱅' 연속 1위가 의미하는 것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시간을 달려서’로 1위에 올라 총 7관왕을 기록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올해 첫 지상파 음악방송 연속 1위에 빛나는 유일무이한 걸그룹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앞서 여자친구는 지난 주 케이블과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줄곧 정상에 등극하며, 2016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가수에 올랐다. 이어 각각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에서도 왕좌에 오르며, 연속 음악방송 1위 ‘올킬’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내놓은 신곡 ‘시간을 달려서’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을 작곡한 이기,용배가 작업한 곡이다. 파워풀한 비트 위에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인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를 통해 학교시리즈 3부작을 완성시키며 3연속 히트에 성공, 콘셉트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시간을 달려서’는 국내 최대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총 9일째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가요계에 첫 발을 뗀 여자친구는 데뷔 1년 만에 음악방송과 음원차트를 섭렵하며, ‘쌍올킬’이라는 대업을 달성, 단번에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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