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와신상담' 강성훈, 2R서 無보기 '60타'..선두로 도약

2016. 2. 13. 07: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닌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둘째날 보기 없이 11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껑충 뛰었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닌술라 컨트리클럽(파71·6,8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쳐 11언더파 60타를 적었다.

첫날 이븐파를 치고 공동 82위였던 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2타의 성적을 내고 한국시각 오전 7시20분 현재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재 세계랭킹 306위인 강성훈은 2011년과 2012년에 PGA 투어에서 뛰었지만 상금랭킹에서 밀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로 ‘강등’됐다가 올 시즌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이날 10번홀(파5)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강성훈은 13·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리더니 16번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아냈다.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로 빨려든 것. 18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뒤 후반에 들어선 그는 2·3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6~8번홀에서 3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표 맨 윗자리를 꿰찼다.

그린 적중률 83.3%를 기록한 정교한 아이언 샷과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4개를 적은 짠물 퍼트가 타수를 줄이는데 힘이 됐다. 드라이버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61.5%.

국가대표 출신인 강성훈은 2013년 한국오픈 등 2승을 거두고 그해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에 올랐다. 

한편 페블비치 코스(파72·6,816야드)에서 2라운드를 치른 이와타 히로시(일본)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6타를 줄이면서 강성훈과 나란히 공동 선두(11언더파)에 자리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