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프로듀스101', 결국은 편집 방향이 순위 정하나
참신한 포맷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듀스101'이 탈락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지난 12일 방송된 '프로듀스101'은 그룹 배틀을 통해 수많은 연습생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통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현장 투표 역시 이전의 방송분을 통해 자리잡은 호감도가 상당수 자리했을 터. 더군다나 온라인 투표는 제작진의 편집 방향이 투표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이날 공개된 최종 결과 역시 실력보다는 그간 카메라에 많이 담겼던 이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소혜의 경우, 초반부터 모자란 실력으로 주목 받았던 인물. 그러나 특유의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오히려 인기를 쌓아 순위는 높은 편이다.
또한 개인 실력과는 별개로 그룹이 배틀에서 졌을 경우 무려 1000표의 차이를 준 것도 말이 많다. 개별 역량은 뛰어났지만, 그룹이 패해 1000표를 받지 못한 인물들의 경우, 손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결국은 편집 방향이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물론 제작진의 시선을 끌었다는 것은 스타성이 있다는 것이겠지만, 이것이 과연 시청자들은 '국민 프로듀서'로서 제대로 활약하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팀 배틀 결과 젤리피쉬의 김세정이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간 관심을 받았던 JYP 전소미는 6위에 머물렀다.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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