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코스타, 첼시의 '10번째 마스크맨' 탄생?

이경헌 2016. 2. 1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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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디에고 코스타(27, 첼시)가 훈련 중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첼시는 오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과 격돌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첼시는 악재를 맞이했다. 팀내 리그 득점 1위(9골)인 코스타가 훈련 도중 충돌로 고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것. 거스 히딩크 감독 부임 후 7골을 몰아치며 부활에 성공했던터라 첼시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행히도 코스타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코스타는 코가 부러졌지만 돌아올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 확실치 않지만 그가 뉴캐슬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코스타의 근황을 알렸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첼시 선수가 마스크를 착용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코스타까지 총 10번째라는 것. 이번 시즌만 해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네마냐 마티치가 마스크를 착용한 바 있다.

이에 히딩크는 "우리 팀에는 많은 마스크들이 있다. 아스필리쿠에타, 마티치에 이어 코스타가 마스크를 쓴다. 마치 조로(Zorro, 검은 복면의 쾌걸 영웅) 팀과 같다"라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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