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감독, "경질? 내 입지엔 전혀 문제 없어"

서재원 2016. 2. 13.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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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발렌시아의 게리 네빌 감독이 자신의 입지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발렌시아는 1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발렌시아는 승점 25점으로 14위에 머물러 있고, 에스파뇰은 승점 22점으로 17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한 발렌시아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네빌 감독이 부임했지만, 이후에도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12경기 연속 무승이란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4강 1차전에선 0-7 패배란 치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에 벌써부터 네빌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졌다. 만약 에스파뇰전까지 발렌시아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경질은 현실화될 수 있다. 그러나 네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에스파뇰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질설에 대해 “전혀 위태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와 우리 모두는 오직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축구에만 집중하겠다”며 경질설을 부인했다.

네빌 감독은 선수단이 전혀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메스타야의 강렬함을 잘 알고 있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태풍의 눈 속에서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나는 내 선수들이 패닉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의 방식을 변화하지 않았고, 스스로를 믿고 있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마치 몇몇 사람들에 의해 마지막 경기처럼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게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승리해야 하고, 그렇게 된다면 모든 것이 완벽해 질 것이다”며 무승 행진을 끊는다면 앞으로 모든 것이 좋아질 거라 확신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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