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달러설' 하퍼, "벌써부터 팔아넘기지 마라"

2016. 2. 1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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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가 자신의 ‘4억 달러 계약’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하퍼는 2018년 시즌을 마쳐야 FA가 된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부터 벌써 하퍼가 과연 얼마짜리 계약을 만들 수 있을지 점치는 보도들이 나오곤 했다. FA가 돼서 만들어낼 수 있는 계약이든 아니면 연장계약을 통해 만들어내든 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5억 달러도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현재 규모 면에서 최대 계약은 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3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인 하퍼가 이 기록을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24세인(1992년 10월생)하퍼는 지난해 홈런 42개, 99타점, 타율/출루율/장타율=.330/.460/.649를 기록했다.

13일(한국시간)FOX SPORTS가 이에 대한 하퍼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워싱턴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하퍼는 4억 달러 계약에 대해 질문을 받고 “글쎄, 그런 액수에 대해서는 정말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매년 경기에 나서고 또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뿐”이라면서 “하지만 나를 바로 팔아 넘기려고는 하지 마라. 그게 지금 나에게 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하지(벌써부터 금액을 예측하지)말라”라고 말했다.

당장 구단과 연장계약에 나설 생각이 없음과 동시에 FA까지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자신이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예단하지 말라는 의미로 보인다. 남은 기간 더 좋은 성적을 올리면 현재 예측하고 있는 금액이 바뀔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들어 있다.  

실제로 하퍼는 “올해 플레이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몇 년간 플레이 하는 것을 기대할 뿐이다. 그런 다음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 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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