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무원' 호날두, 레알 이적 후 최초 득점경기 50% 이하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스페인 무대 진출 이후 최초로 득점한 경기가 50%가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1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레알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득점한 경기가 전체 출전 경기의 절반도 안 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총 29경기에 출전해, 14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득점하는 경기가 전체 경기의 48.2%의 확률로 계산될 수 있다.
이정도 기록이면 일반적인 선수들에게는 준수한 성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상이 호날두라면 다르다. ‘골무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득점력에 있어서는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이다.
득점수만 놓고 보면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는 29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득점력은 경기당 1득점이 넘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조금 아쉽다. 30골 중 11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골이다. 그는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말뫼전서만 골을 기록했고,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전서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총 19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득점력이 고루 분포되어있지 않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에스파뇰, 레반테, 셀티 비고, 라스 팔마스 등 열세들과의 맞대결서만 골을 기록했다.
이에 호날두가 30대의 나이에 접어들며 기량이 하락했다는 위기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 중요한 시기 때 마다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무의미한 득점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호날두가 속한 레알은 오는 14일 자정(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를 안방으로 불러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를 치른다.
빌바오 역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지만, 이번 시즌 리그 6위에 머물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호날두가 이번 빌바오전서 골을 기록한다면, ‘최초 득점경기 50%이하’라는 꼬리표를 벗어내며 남은 시즌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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