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매판매, 예상보다 큰 폭 증가..0.2%↑
국제경제부 기자 2016. 2. 12. 23:18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증가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저렴한 휘발유가격 탓에 주유소 매출이 줄어든 데다, 추운 날씨가 레스토랑과 바 매출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에서는 0.1% 증가했을 걸로 예상했었다. 지난달 수치는 0.1% 감소에서 0.2%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세부항목 가운데 자동차 판매가 전월대비 0.6% 늘었다. 12월에도 0.5% 증가했었다. 반면 주유소 판매는 3.1% 감소했다. 12월에도 0.5% 줄었었다.
1월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식품 제외)는 0.6% 증가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0.3% 감소를 상회한다.
의류 판매는 0.2%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도 1.6% 확대됐으나 스포츠 용품과 취미용품은 2.1% 위축됐다.
국제경제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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