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인 납치 재조사위원회 해체
김재영 2016. 2. 12. 23:17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 특별위원회가 12일 일본 정부의 대 북한 독자 제재 조치에 반발해 조사 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위원회를 해체한다고 발표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의 재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일본의 도발적 적대행위에 대해 보다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은 납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으나 북한의 재조사 중지 표명으로 납치 문제의 해결이 한층 멀어지게 됐다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10일 북한이 핵실험 및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한 조치로 독자 제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2014년 7월 일본인 납치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북한이 다시 실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그간의 제재를 대폭 완화했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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