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3주 연속 퓨처스 4강 진출

박준용 입력 2016. 2. 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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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터키퓨처스 4강에 오른 홍성찬.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 한국 테니스 기대주 홍성찬(횡성고, 687위)이 3주 연속 퓨처스 4강에 올랐다.
2월 12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6차 터키퓨처스(총상금 1만달러) 8강에서 홍성찬이 오카무라 이세이(일본, 850위)를 2시간 31분간의 접전 끝에 5-7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부터 두 선수는 듀스 게임이 될 때까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주지 않는 등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듀스 게임에서 홍성찬이 연속 두 게임을 내줘 첫 세트를 허용했다.
홍성찬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홍성찬은 포기하지 않고 부지런히 코트를 뛰어 다니며 내리 4게임을 따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세트올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는 홍성찬의 독주였다.
상승세를 탄 홍성찬은 세트 시작하자마자 연속 세 게임을 따 게임스코어 3-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고 5-3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잘 지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 본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노갑택 감독은 "홍성찬의 기량이 날로 발전 하고 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집중력과 응집력이 나이에 맞지 않게 돋보였다"고 전했다.
홍성찬은 임용규(당진시청, 725위)를 1-6 3-6으로 꺾은 동갑내기 로만 사피울린(러시아, 979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홍성찬은 지난해 호주오픈 주니어 결승에서 사피울린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제4차 터키퓨처스 16강과 지난주에 끝난 제5차 터키퓨처스 결승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대회 복식에 출전한 임용규-설재민(KDB산업은행)은 8강에서 2번시드 아가비군 사프-유크세이 안닐(이상 터키)을 6-3 6-3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글= 박준용 기자,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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