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무한 스위칭 롱주와 KDA 축포 터뜨린 ROX(종합)

롱주-ROX가 각각 스베누와 e엠파이어를 꺾고 1승씩 추가했다.
 
롱주와 ROX가 1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진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16회차 경기에 나서 각각 스베누와 e엠파이어를 제압했다.
 
롱주는 1세트에서 스베누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때 롱주는 ‘플레임’ 이호종, ‘크래시’ 이동우, ‘프로즌’ 김태일을 투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고, 교체 카드가 제대로 적중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최종전에서 롱주는 1세트에서 패했던 ‘엑스페션’ 구본택, ‘체이서’ 이상현, ‘코코’ 신진영이 재투입 됐다. 그리고 세 사람은 믿음에 보답한 활약으로 팀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다. 부쩍 교체가 잦은 롱주의 ‘무한 스위칭’ 엔트리가 일궈낸 승리였다.
 

승승장구 하고 있는 ROX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니시에이팅 조합을 짠 1세트에서는 초반에 고전했으나, 곧바로 무한 시간차 ‘이니시에이팅 쇼’를 보여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다음 세트에서 ROX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25분 경 글로벌 골드를 차이가 2만원이 넘었고, 포탑 유무와 상관 없이 시종일관 상대를 흔든 완벽한 전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용산 |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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