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코코' 신진영, "더 이상 창피한 경기력 보이지 않겠다"

2016. 2. 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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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가 1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16회차 1경기에 나서 스베누에게 ‘패승승’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룰루를 선택해 재미를 보지 못한 ‘코코’ 신진영은 3세트에 코르키를 골라 맹활약을 펼쳤다. 아쉽게 MVP는 놓쳤지만, 팀의 역전승을 이끈 신진영은 “팀의 1세트 패배는 온전히 내 실수 때문”이라고 겸손한 자세로 답했다.
 
다음은 신진영과의 일문일답.
 
- 승리한 소감은?
▶ 1세트에서 패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3세트에 승리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 3세트 재출전을 통해 승리했는데
▶ 1세트가 끝난 뒤, 감독님께서 2세트는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1세트 멤버들을 믿으니 다시 기회를 주신다고 해서 꼭 이겨야겠다고 다짐했다.
 
- 1세트에서 아쉬움이 남을 텐데
▶ 그 경기의 패배는 내 잦은 실수 때문이다.
 
- 3세트에서는 코르키를 택했는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 밴픽 같은 경우는 우리가 연습 때 승률이 좋았던 조합을 택했다. 3세트는 적극적으로 싸우기 위한 조합을 짰다.
 
- 이제 패배보다 승리가 더 많아졌는데
▶ 지금이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 이제 남은 상대가 모두 강팀인데
▶ 상대가 SK텔레콤과 kt이기 때문에 지금의 조직력으로는 부족하다. 최대한 끌어 올려서 창피한 경기력은 보여드리지 않겠다.
 
-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 신을 직접 만나보니 어땠는지
▶ 요즘 메타에 리 신 자체가 좋지는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밴을 하지 않았다. 방심한 것도 있지만, 성연준 선수가 날카롭게 플레이 한 것 같다. 그래도 내 실수가 컸기 때문에 밴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다.
 
- 호흡하고 있는 ‘체이서’ 이상현과는 어떤지
▶ ‘체이서’ 이상현 선수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하나 둘씩 생각이 맞기 시작하고 있다. 연습 때도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어서 만족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1세트에서 내 자신에게 굉장히 실망했다. 3세트에서 기회를 살리게끔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겠다.
 
용산 |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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