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첫 승리를 향해'..스베누, 난전 끝에 롱주 기선 제압

2016. 2.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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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신연재 기자] 결정적 한방은 ‘플로리스’ 성연준의 발 끝에서 나왔다. 51분이 넘는 혈투 끝에 마지막 한타서 집중력을 발휘해 완벽하게 상대 원딜을 노린 한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베누가 1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롱주와 경기서 치고 받는 난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스베누가 가져갔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루시안이 ‘퓨어’ 김진서의 바드를 먼저 잡아 첫 킬을 올렸다. 이어, 루시안은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텔레포트로 넘어온 ‘엑스페션’ 구본택 피오라의 스킬을 날렵하게 피하면서 시간을 벌어 러브샷을 만들어냈다.

11분 경, 점멸이 없는 ‘코코’ 신진영의 룰루를 노리고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신이 미드를 급습해 추가 킬을 기록하며 스베누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스베누는 ‘소울’ 서현석의 퀸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뭉쳐 다니며 시간을 벌었고, 그 사이 퀸이 탑 라인에서 큰 미니언 웨이브를 먹으며 성장했다.

세번째 드래곤 타이밍, 롱주가 먼저 드래곤 쪽에 자리를 잡았지만 ‘사신’ 오승주의 리산드라가 완벽한 뒤잡기식으로 텔레포트로 양 쪽에서 룰루를 압박하는 구도를 만들어 잡아내 스베누가 용을 챙겼다.

미드 대규모 한타에서 롱주가 두 번이나 대승하며 승기를 굳히나 싶었지만 무리하게 미드 2차 타워를 압박했다. 스베누는 이를 이용해 롱주의 주요 딜러를 다 잡아내고 바론까지 챙기며 다시 앞섰다.

봇 2차 타워를 철거한 스베누는 리산드라를 필두로 CC기 연계를 활용해 룰루를 순식간에 잡아내고 드래곤 4스택까지 쌓았다.

44분 경, 스베누의 다섯번째 드래곤이 생성되며 강제적으로 한타가 열렸다. ‘캡틴잭’ 강형우의 이즈리얼이 대치 구도에서 강력한 포킹을 뽐내 스베누에 체력적인 압박을 가했다. 급해진 스베누는 리산드라가 무리하게 진입해 혼자 죽었고, 드래곤까지 내줬다.

미드 억제기까지 내주며 스베누는 다음 드래곤 타이밍을 노렸다. 리산드라가 기가 막힌 텔레포트로 선진입해 드래곤을 시도하던 롱주의 진영을 붕괴시켰다. 리신 장인 성연준이 그림 같은 이즈리얼 배달로 한타를 대승했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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