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 "무리뉴 맨유행 금시초문, 부진은 내탓 아닌 선수탓"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65·네덜란드) 감독이 조세 무리뉴(53·포르투갈) 감독의 부임에 대해서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판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를 통해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과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가 무리뉴와 협상을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우드워드 부사장이 다른 감독이랑 접촉하고 있다면 나에게 이 사실을 정중하게 말해주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우드워드 부사장은 물론이고 구단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언론들이 내가 경질되고 무리뉴가 맨유를 맡는다는 보도에 짜증이 난다"고 언급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해임설을 일축했다.
맨유의 감독 자리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질 않고 있다. 부임 두 번째 시즌의 판 할 감독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하자 첼시에서 경질된 무리뉴를 새로운 감독으로 앉힐 계획이라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부진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루크 쇼, 안토니오 발렌시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르코스 로호 등 주전들이 줄부상을 당하면 어느 감독이 와도 제대로 시즌을 치루고 힘들다. 잔부상을 겪는 선수도 많았다. 올해는 운이 너무 없다"고 답했다. 시즌 내내 계속되는 맨유의 부진이 자신의 전술 문제가 아닌 주전들이 대거 부상이 원인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맨유는 오는 13일 19위인 선덜랜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6점 차로 뒤처진 맨유는 4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chashuramen@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6시즌 FC서울, 등번호 확정 '데얀 9번, 박주영 10번'
- 호비뉴 '황사 탈출 넘버원' 6개월만에 브라질 복귀
- '감독' 칸나바로, 사우디 리그서 경질.. 3연속 해임
- [국왕컵] 결승대진 확정 '트레블' 바르셀로나vs'슈퍼컵 복수' 세비야
- '15세 소녀와 성관계' 아담 존슨, 선덜랜드로부터 '방출' 철퇴
- 정호연, C사 속옷 화보서 독보적 뇌쇄미… 잘록 허리라인 눈길
- 조이, 청바지 내려 속옷 노출…뇌쇄적 눈빛
- '53kg' 브아걸 제아, 완벽 볼륨감 자랑하는 란제리룩
- ‘놀라운 역전승’ 추성훈, 즉석에서 6000만원 보너스까지
- '파친코' 이민호·김민하 "현실 뛰어넘는 운명같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