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앞둔 로번, "펩이 맨시티로 함께 가자는 말은 안 했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아르연 로번(32)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45)이 올 여름 마침표를 찍을까.
과르디올라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선수 개개인의 거취도 요동치고 있다.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지 않았던 야야 투레가 맨시티를 떠난다는 설이 일찌감치 수면 위로 떠올랐다. 펩과 함께 바르셀로나, 뮌헨 등지에서 영광을 누렸던 이들이 맨시티로 영입될 것이란 소식도 쉼 없이 전해지고 있다.
뮌헨에서 동고동락한 아르연 로번도 마찬가지. 하지만 로번은 12일(한국 시각) '메트로 네덜란드판'과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뿐 아니라 현 뮌헨 선수들에게 다음 시즌 맨시티로 함께 가자고 말한 적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수장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해졌으리란 주위 시선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이었다. "우리 신경 쓰고 있는 목표는 하나다. 이번 시즌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얻는 것"이라며 "그것만이 현재 우리와 관련된 문제다"라고 말을 줄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감사함도 함께 표했다. "아직 그가 떠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던 로번은 "내가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면서 "얼마 안 남은 몇 달 동안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해 마지막에 '굿바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현재 트레블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선두로 독주하고 있으며, DFB 포칼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4강전을 앞두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벤투스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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