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BC 이성배 아나 이혼, "2013년 합의, 아이 생각해 알리지 못했다"

안진용 기자 2016. 2.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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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성배(34) 아나운서가 이미 2년 4개월 전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결혼한 이성배는 결혼 1년 4개월 만인 지난 2013년 10월 원만히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문화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내 탁예은과의 이혼 사실을 본의 아니게 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혼한 지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서로의 앞날을 위해 늦게나마 알리게 되었다”고 짧은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의 아픔을 겪은 심경을 전했다.

이 아나운서는 이혼의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며 담담히 말을 이었다. 그는 “일을 우선시하느라 가정을 돌봄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결혼 초기에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 아내를 더 많이 감싸주고 이해해주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아내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만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아나운서는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에 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6월 케이블채널 KBSN MC로 활동하던 3세 연하 탁예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MBC 아나운서국 관계자는 “두 사람이 아들을 위해 최근까지 심사숙고하며 재결합의 의지를 보였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부부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뉴스 앵커, 스포츠 캐스터, 시사교양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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