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1km' 웹스터, "직구 스피드 큰 의미 없다"

2016. 2. 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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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다. 하지만 아직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앨런 웹스터(삼성)가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웹스터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출격했다. 청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웹스터는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안타와 볼넷 1개씩 허용했고 삼진 1개를 곁들였다. 직구 최고 151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웹스터는 첫 타자 박해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3번 백상원을 좌익수 플라이, 4번 최형우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상황은 2사 2,3루로 바뀌었다. 이어 5번 최선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과정에서 폭투가 나와 1점을 내줬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다. 하지만 아직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는 게 웹스터의 등판 소감. 이어 그는 "최고 시속이 151km가 나왔다고 들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구속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모든 컨디션을 개막에 맞춰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전체 유망주 가운데 46위에 올랐던 웹스터는 최고 150km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싱킹 패스트볼이 주무기.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승 6패(평균 자책점 6.13). 마이너리그에서는 167차례 마운드에 올라 50승 39패(평균 자책점 3.86)를 기록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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