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 TF팀' 가동

김대홍 기자 2016. 2. 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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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전면중단 협회 비상총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에서 대출을 받은 입주기업들에게는 기존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남북경협보험에 가입한 기업에 대해선 남북협력기금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절차에 즉시 착수하기로 하는 등의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2016.2.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과 북한의 폐쇄, 추방조치에 따라 전북도가 '개성공단 입주업체 TF팀'을 구성해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는 12일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해당기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팀에는 전북도의 경제산업국장과 투자유치과장, 기업지원과장, 국제협력과장 등이 참여하며, 전북중소기업청과 경제통상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무역협회 전북지부, ECO융합섬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기업 대출자금의 상환 유예를 위해 기업과 해당 금융기관의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영안정자금과 경쟁력강화자금 등의 특별융자를 알선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무역협회와 연계해 해당 기업과 관련된 바이어들의 신뢰 회복에 나서는 한편 기업이 대체생산시설을 추진할 경우 부지알선과 투자보조금 지원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15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에 기반을 둔 개성공단 입주업체는 모두 7개사로 대부분 의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이 투자한 규모는 150억원 내외로 파악됐다.

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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