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모레까지 겨울비..남해안·제주 100mm↑

김다솔 2016. 2. 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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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로는 많은 비가 집중될 걸로 보여 미리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광화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들어보겠습니다. 주정경 캐스터.

[캐스터]

서울에서도 모처럼만에 비다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와 쌀쌀하게 느껴지긴 하지만요.

그래도 기온 자체가 워낙 높기 때문에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한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비, 겨울비치고는 꽤 길고 양도 많을 전망이라서 그간 쌓여 있던 눈을 녹이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해빙기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최고 100mm, 지리산과 제주 산간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서도 30~80mm가량의 비가 예상되고 있고요.

비가 내리면서 내륙과 해안가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 14도, 대구가 12도까지 오르며 예년 이맘때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완전히 그치는 건 일요일 낮이 되야하겠고요.

비가 그친 후 일요일 낮부터는 찬바람이 불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대지의 건조함을 달래주는 참 고마운 겨울비지만, 긴 겨울비로 인해서 오고가는 길이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각별히 조심히 다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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