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코스닥 장중 600선 붕괴..코스피, '외인· 기관 팔자' 낙폭 확대

한상연 2016. 2. 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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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국내 증시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북한 리스크 악재로 추락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거래실에서 10.40포인트(0.58%) 내린 1850.67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016.02.12. go2@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상연 기자 = 코스닥 지수가 결국 장중 600선을 지키지 못했다. 급락 사태에 따라 코스닥 선물시장에서는 긴급히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오전 11시55분부터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 변동성 확대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면서 "이에 따라 20분 동안 매매거래 정지 후 10분 동안 단일가 거래가 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해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다.

오후 12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47.69) 보다 52.94포인트(8.17%) 내린 594.7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2월11일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있는 일이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852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7억원과 243억을 순매도를 하고 있다.

제약(-12.59%), 음식료담배(-10.94%), 제조(-9.66%), 화학(-9.52%) 등의 업종이 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코스피 지수 역시 크게 하락하며 장중 1820선까지 무너졌다.

오후 12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861.54) 보다 36.21포인트(1.95%) 내린 1825.3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 장중 1820선 붕괴는 지난해 8월2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hhch11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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