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비대위원장 명칭 '대표'로 바꾼다"

정무직 및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당직자 임명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박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명칭을 '비대위 대표'로 바꾼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원장 명칭을 오늘부터 대표로 하기로 했다"며 "지난 2010년 박지원 당시 위원장을 비대위원 대표로 쓴 적이 있어 준용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비대위 대표 명칭 변경과 함께 정무직 당직자를 임명했다.

중앙당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에 이철희 중앙선거대책위원을 추가 임명했으며 상근부대변인에 정은혜 전 부대변인, 최용선 전 국회의원 보좌관, 윤재관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보좌관 발탁 배경에 대해 "(해당)의원들은 탈당했지만 보좌관들은 하지 않았다"며 "또 그분들의 경력 등에서도 충분히 부대변인 능력을 갖췄다는 당 안팎의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파티위원회 위원장엔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가 보임됐으며 위원으로는 Δ박주민 전 민변 사무차장 Δ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Δ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Δ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Δ오창석 팩트TV 아나운서 Δ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 Δ천준호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 Δ탁현민 이벤트 전문가 Δ박진영 중앙당 지방자치국장이 추가 임명됐다.

아울러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당직자도 임명됐다.

선거대책본부장에 정장선 전 사무총장과 이용섭 비상대책위원을 공동으로 임명하고 총선기획단장에 정 전 사무총장을, 총선정책공약단장에 이 위원을 임명했다.

정세분석본부가 새롭게 신설됐으며 정세분석본부장에는 김헌태 매시스컨설팅 대표 컨설턴트가 임명됐다. 전략기획본부장은 이철희 중앙선거대책위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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