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시공개 '삼성 갤럭시S7'vs'LG G5'..뭐가 다를까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이달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동시공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전자의 'G5'에 벌써부터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제품의 디자인과 스펙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지만, 각종 외신을 통해 간간이 흘러나오는 정보로 두 제품의 같은점 차이점을 비교해봤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전자의 'G5' 모두 '카메라'에 승부수를 걸었다. '갤럭시S7'은 1600만화소를 제공한 전작 '갤럭시S6'보다 낮은 1200만화소를 지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화소수보다 카메라센서에 더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듀얼 픽셀 자동초점(AF) 기능과 고성능의 렌즈 밝기(F 1.7) 기능이 탑재됐다는 게 그 증거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기능들은 빛에 대한 반응력을 높여 어두운 외부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작 'G4'에 F 1.8 렌즈와 사진 전문가 모드를 선보여 카메라 부문에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말 출시된 V10에는 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5'에 후면 듀얼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2000만~2100만의 높은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카메라 강점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LG전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갤럭시S7'은 4기가바이트(GB) 메모리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이나 엑시노스 8890을 탑재한다고 알려졌다. 'G5'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 820에 4GB 램을 장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면은 G5가 다소 클 전망이다. G5는 5.5~5.6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반면 '갤럭시S7'은 5.1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다만 '갤럭시S7 엣지' 화면은 이보다 조금 더 큰 5.5인치가 적용될 전망이다. 화면크기가 동일했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와 달리 '갤럭시S7과 S7엣지' 화면크기를 달리한 것은 타깃 소비층을 달리 설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S7도 갤럭시S6처럼 일체형 배터리가 탑재될 공산이 크다. 반면 G5는 배터리를 분리시킬 수 있도록 착탈형일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 모두 용량은 3000밀리암페어(mAh)로 비슷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전자의 'G5'에 모두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올웨이즈 온(always on) 디스플레이' 기능도 화제다. 이 기능은 날짜와 시간, 일정, 문자 등 다양한 알림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준다.
LG전자가 지난 11일 공개한 G5 예고 동영상에서 "LG G5, 항상 켜져있다(Always ON)"는 문구로 이 기능의 탑재를 알렸다. 삼성도 최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해 신작 '갤럭시S7'에 이 기능 탑재 가능성을 높였다.
solidarite4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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