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모의 고백, "맨유 제안 거절했었다"

임기환 2016. 2. 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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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모의 고백, "맨유 제안 거절했었다"

(베스트 일레븐)

인터 밀란(인테르)에서 뛰고 있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풀백 나가토모 유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제안을 거절했었다"라고 밝혔다.

나카토모는 최근 <인터 노스>를 통해 “인테르에 남고 싶은 마음에 맨유의 오퍼를 거절한 적 있다. 나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는 무척 각별한 사이”라고 잔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각) 일본 야후 재팬은 독일 이적 정보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를 인용해 나가토모가 맨유와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제안을 거절해 왔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측면 수비를 보강하려 했던 맨유와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인테르와 계약이 만료되는 나카토모에게 적극적 관심을 보여 왔다.

그러나 나가토모는 인테르 잔류를 원하고 있다. 나가토모는 “계약을 갱신해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 인테르에서 보낸 시간은 굉장했다.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마르코 마테라치, 하비에르 사네티, 안토니오 카사노 등과 재밌게 지냈다. 마테라치는 약간의 욕을 포함해 이탈리아어를 가르쳐 줬다. 최근엔 사미르 한다노비치와 경기 전에 요가를 함께한다”라고 말했다.

나가토모는 이탈리아에 처음 도착했을 때 어려움도 토로했다. “처음 체세나에 왔을 때 이탈리아어를 알아듣지 못해 아주 어려웠다. 이탈리아 학교를 다닌 뒤로 모든 게 나아졌다.” 그러면서 체세나에서 뛸 때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AC 밀란 소속이었던 알레샨드리 파투를 꼽았다.

나가토모는 인테르가 이번 시즌을 3위로 마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나카토모는 “우리가 3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아니, 그래야 한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뛰면서 나조차도 믿을 수 없었다. 우리 자신을 믿어야 결과가 따라온다. 나 또한 최근 1대1 수비 상황이 많은데, 수비력과 집중력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라고 인테르의 올 시즌 목표와 앞으로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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