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왕자 "FIFA 심기 건드리면 대표팀에 보복"

2016. 2. 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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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괘씸죄를 저지른 나라의 국가대표팀에 교묘한 방법으로 보복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FIFA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알리 왕자는 "FIFA의 권력자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국가의 대표팀은 국제 경기에서 불리한 대진표를 받게되고, 심판 배정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당 국가의 축구 발전사업이 중단되는 일도 생기고, 각종 대회를 유치하려는 계획도 좌절된다"고 덧붙였다.

알리 왕자는 FIFA의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했지만 선거 판세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에 뒤진 상태다.

알리 왕자는 유럽의 지지를 받는 인판티노 사무총장과 아시아의 지지를 받는 살만 회장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특정 지역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선거전으로 세계를 분열시키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 왕자와 인판티노 사무총장, 살만 회장을 비롯해 프랑스 전직 외교관 제롬 샹파뉴,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치인 토쿄 세콸레 등 5명의 후보들은 12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회원국의 표심 얻기에 나설 예정이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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