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홈런 펑펑..심상치 않은 기대주 강민국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강민국(24)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현재 애리조나 투산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올 시즌 준비에 한창인 강민국은 kt 위즈와의 첫 평가전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치러진 첫 청백전에서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공룡 유니폼을 입은 강민국은 NC 내야 기대주다. 프로 입단 후 3년 연속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9월에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등에서 열린 교육리그에 배재환, 류진욱, 이준평 등과 함께 참가하기도 했다.
사실 강민국은 수비로 더 알려진 선수다. 동국대 1학년 시절부터 강한 어깨와 수비 실력이 좋아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현재 주 포지션은 3루와 유격수로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퓨처스리그에서 2년 동안 강민국을 지켜 본 한문연 고양 다이노스(NC 퓨처스리그 팀) 감독은 “타격은 약간 들쭉날쭉한 것이 있지만 수비는 좋은 선수”라면서 “노진혁이 상무에 입대해서 빠진 공백을 강민국이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강민국의 수비 실력은 스프링캠프에서 더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NC 관계자는 “수비 훈련 중 강민국의 수비가 눈에 보이게 발전했다는 담당 코치들의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NC는 지난해 김성욱, 김준완 등 외야 기대주들이 1군에서 기회를 잡으면서 도약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강민국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민국은 kt와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캠프 때 훈련을 열심히 한 것을 첫 경기에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하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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