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준석 '130kg'..역대 최고 체중 이대호와 타이
롯데 최준석. 스포츠동아DB |
한화 신인 강상원 ‘64kg’ 최경량 선수
KIA 최영필 ‘41세 8개월 23일’ 최고령
한화평균 ‘10.5년차’ 유일한 두 자릿수 KBO리그 소속 선수들의 프로필을 살펴보는 것은 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성적, 연봉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이와 몸무게 등 선수들의 상세한 프로필 또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만한 요소다.
KBO는 11일 2016 KBO리그 소속선수 현황 자료를 발표했는데, 이는 선수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KBO 등록 선수 616명(외국인선수 포함)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KBO리그 출범 원년인 1982년과 비교해 선수들의 체격조건이 월등히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그 평균 신장은 24년 전 176.5cm에서 올해 182.7cm로 6.2cm, 체중은 73.9kg에서 86.2kg으로 12.3kg 증가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기술의 발달로 선수들이 근육량을 크게 늘리면서 체중도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두산 장민익(207cm)은 지난해 kt 앤디 시스코(208cm)에게 내줬던 최장신 선수 타이틀을 되찾았다. 최단신 선수는 나란히 171cm인 박성민(두산), 이상훈(삼성)이다. 역대 최단신 선수 타이틀을 갖고 있는 KIA 김선빈(164cm)은 상무 복무 중이라 등록되지 않았다.
연령대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올해 리그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27.5세)보다 0.1세 어려졌다. 원년(26.0세)과 비교하면 1.4세 높아졌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한화(29.4세)다. 리그 평균보다 2세 높다. 정근우(34), 김태균(34), 권혁(33) 등 30대 선수들이 주축인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평균 연령이 가장 젊은 넥센(25.6세)과는 3.8세 차이다. 또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평균 연차는 8.4년차인데, 한화(10.5년차)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였다. 연차가 2번째로 높은 롯데(8.8년차)와도 차이가 크다.
올해 최고령 선수는 최영필(KIA·41세 8개월 23일)이다. 최연소인 김주성(LG·18세 1일)과의 차이는 23세 8개월 22일에 달한다. 역대 최고령 선수는 2009년 한화 송진우(42세 11개월 15일·현 KBSN스포츠 해설위원), 최연소는 2006년 두산 최주환(17세 11개월 3일)이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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