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디다스, '미성년자 성매매' 존슨 계약 해지

박주성 2016. 2. 1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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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선덜랜드 구단에 이어 아디다스도 아담 존슨(28)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설상가상이다.

선덜랜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담 존슨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선덜랜드는 "존슨의 범죄 사실에 대해 구단은 그의 계약 기간을 모두 소멸시키고 이 효력은 지금 즉시 실행된다"며 방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디다스도 존슨에 대해 철퇴를 꺼내 들었다. 아디다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아디다스는 축구선수 아담 존슨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시킨다. 이것은 존슨의 유죄 인정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발표했다.

존슨은 최근 법정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인정했다. 존슨 15살의 학생과 접촉한 것을 시인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금요일 자신의 범죄에 대해 변호를 펼친다. 이제 존슨은 최대 2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최근 선덜랜드 구단은 그의 유죄 인정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그를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마침내 존슨은 선덜랜드에서 방출되며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

2012년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덜랜드에 합류한 존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만큼 능력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19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과연 다가오는 재판에서 존슨이 어떤 판결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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